16일 제주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14일부터 내린 비로 오전 5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83mm, 성판악 73mm, 표선 35.5mm, 남원 28.5mm, 성산 27.3mm, 제주시 26mm 등이다.  

비는 낮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는 차차 개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내일(17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주말까지 뚜렷한 비 소식은 없다.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오늘 낮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은 돌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제주도 앞바다(동부, 남부)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은 대부분 결항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도 북부앞바다와 서부앞바다, 남해서부 서쪽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너울로 물결이 높아지면서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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