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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촬영한 용오름 현상.
제주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50분부터 약 15분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일어났다.

용오름이란 강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을 뜻한다.

기상청은 서북쪽에서 발달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서북풍이 강하게 유입됐고, 한라산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면서 용오름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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