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산간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해안지역에는 가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중산간 이상 도로에는 내린 눈이 얼어 일부 결빙구간이 생길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산간에는 오전 중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등반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11~13도)을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산간과 제주북부, 서부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전 8시30분 현재 고산 체감온도는 영하 0.1도까지 떨어졌다. 제주시는 2.4도, 성산과 서귀포는 2.9도까지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도 4~7도에 머무르겠다.

산간은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지만 한라산에 눈이 내려 쌓이지 않으면서 차량은 대부분 정상 운행되고 있다. 다만 곳에 따라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전 해상에는 점차 파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악화로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과 제주~우수영 항로 소형 여객선은 결항됐다.

해상은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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