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3시 서귀포시 제주워터월드서 개최…강기갑 전 의원, 김종배 명예교수 등 발표 

한국 미생물의 발효기술 개발과 표준화·세계화를 위한 전문가들이 제주로 온다. 

제주워터월드(회장 김종운)와 ㈜지엘바이오는 오는 20일 오후3시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소재 제주워터월드에서 ‘한국 미생물의 발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생물 발효와 관련한 신기술 개발 동향과 그동안 알려져 있는 전통 발효의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특히 ‘발효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각종 연구성과와 관광 프로그램 개발 사례 등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종균을 활용한 발효기술 개발과 관광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워터월드와 ㈜지엘바이오가 마련했다. 

김종배 한동대학교 명예교수, 강기갑 전 국회의원(현, 흙사랑영농조합 대표), 임정식 지엘바이오 대표가 차례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김 교수는 이날 겨우살이를 활용한 기술과 제품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을 토대로 터키 산림청과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터키 정부가 이 기술과 관련된 사업에 3년간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의원은 미생물을 활용한 생태 농업에 대해 설명한다. 직접 축산용 생균제를 제조하고 급여를 통해 가축 질병 개선과 악취 문제까지 해결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어 임 대표는 발효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발효 기술의 세계화 방안과 그동안 국내 지자체와 각 유관기관들의 미생물 보급 사례들을 통한 해외 시장 마케팅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미나 문의는 제주워터월드 전화 064)739-1930번.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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