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export1513249300734.jpg
▲ 중국 월마트 매장에서 한라산 소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한라산소주. ⓒ제주의소리
한라산소주는 지난 19일 한라산 올래와 한라산 오리지널 제품을 중국 월마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중국 전역에 450개 매장을 거느린 대형 할인점이며, 앞으로 중국 내 모든 매장에서 한라산소주를 구입 할 수 있다. 초도 물량으로 2만 6000병을 납품했으며, 3개월 간 모두 10만 4000여병이 건너간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최근 사드여파로 중국내 여론이 좋지 않아 한국 제품들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수출이라 더욱 의미있다”며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중국 상해 지역을 거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지속적인 판매점 확장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월마트 입점을 통해 중국 내 한라산소주 브랜드가 더욱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라산소주는 지난 2009년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달에는 한라산 올래 제품 1만 9200병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등 아시아를 비롯해 오세아니아, 남미 등으로 수출 지역을 점차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