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올해 고교 무상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3일 2018년 '10대 희망 정책' 첫 번째로 ‘고교무상교육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공·사립 고등학교와 국립고등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 등 모든 학생들의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고교 무상교육에 따른 예산은 총 201억원으로, △입학금·수업료 160억원(공립 75억원, 사립 85억원) △학교운영지원비 41억원(공립 23억원, 사립 18억원)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들의 학비를 면제해 지속가능한 보편적 복지 틀을 유지하겠다. 교육비 경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