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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잇따른 폭설로 얼어버린 제주 월동무.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정부가 자연재난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복구비 지원단가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잇따른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제주 농가도 혜택받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에 다른 농가의 영농재개와 경영안정을 위해 복구항목 지원단가를 평균 2.8배 인상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당정협의와 농업현장 간담회, 농정개혁위원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재해 복구비 지원단가를 인상 고시했다.

이에따라 호우나 가뭄, 우박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약대와 대파대 등 20개 항목 복구비가 인상된다.

농약대 6개 항목 △일반작물(수도작기준) △채소류 △과수류 △인삼 △약용류 △화훼류는 평균 4.8배 인상됐다.

대파대 14개 항목 △일반작물(무, 배추 기준) △엽채류 △과채류 △토마토, 풋고추, 가치 △오이, 딸기 △과수(묘목기준-유자) △심비디움(생육초기) △안개초(생육초기) △호접란(생육초기) △버섯류(종균기준-약용류) △녹차(묘목기준) △뽕나무(누에 사육용) △뽕나무(오디 생산용) 등은 평균 2배 수준으로 인상됐다.

정부는 시설이나 노지 등 재배유형에 상관없이 작물에 따라 복구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녹식품부는 최근 한파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월동무 등 재배농가부터 인상된 단가 지원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복구비 지원단가 추가 인상과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에 농작물 피해도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위 : 원, %)

지원항목

단위

현행(A)

인상(B)

인상율

(B-A)/A*100

20개 항목(평균 인상율)

 

 

184.4

농약대

병해충방제(일반작물-수도작기준)

ha

222,562

519,852

133.6

병해충방제(채소류)

ha

302,145

        1,676,887

455.0

병해충방제(과수류)

ha

626,362

        1,745,788

178.7

병해충방제(인삼)

ha

235,265

        3,234,868

1,275.0

병해충방제(약용류)

ha

566,218

940,792

66.2

병해충방제(화훼류)

ha

2,570,597

6,226,973

142.2

평균 인상율

 

 

 

375.12

대파대

일반작물(무,배추기준)

ha

2,204,286

2,658,599

20.6

채소(엽채류)

ha

2,968,000

4,103,696

38.3

채소(과채류)

ha

3,920,000

6,185,114

57.8

채소(토마토,풋고추,가지)

ha

2,841,108

     11,936,761

320.1

채소(오이,딸기)

ha

6,852,692

15,592,515

127.5

채소(파프리카)

ha

9,017,292

     28,900,410

220.5

과수(묘목기준)-유자

ha

3,326,492

4,552,807

36.9

화훼-심비디움(생육초기)

ha

32,092,530

49,143,886

53.1

화훼-안개초(생육초기)

ha

14,007,000

17,220,000

22.9

화훼-호접란(생육초기)

ha

96,076,930

134,822,702

40.3

버섯류(종균기준)-약용류

ha

43,124,400

67,397,400

56.3

녹차(묘목기준)

ha

6,586,640

14,152,804

114.9

뽕나무(누에 사육용)

ha

15,750,000

31,815,000

102.0

뽕나무(오디 생산용)

ha

8,150,000

26,565,000

226.0

평균 인상율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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