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추자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을 급파, 119에 인계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3분께 추자면 신양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76)씨는 구토와 함께 입에서 출혈이 있고, 혈압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증세를 보였다.

추자보건소는 이씨가 저혈압 환자로 추정됨에 따라 해경에 경비함정 급파를 요청했고, 해경은 환자 이송 준비와 함께 만약을 대비해 민간구조선을 섭외했다.

이후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시켜 신양항에 입항했고, 오후 8시40분께 제주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에 환자를 인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