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는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밤사이 산지와 남부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102.0mm, 영실 100.5mm, 금악 52.0mm, 서귀포 46.2mm, 표선 37.5mm, 고산 23.8mm다.

제주시는 9.0mm로 강수량 차이가 컸다. 현제 내리는 비는 점차 약화되면서 오전 중에 모두 그치겠다. 낮에는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다.

비는 낮에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 늦게부터 북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내일(20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20mm다.

내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서부를 제외한 지역에서 비가 오겠고 저녁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모레(21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한라산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변하겠다.

오늘 밤부터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오늘 밤을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오늘 낮 기온은 16~17도로 평년을 다소 웃돌겠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 내리겠다.

해상은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밤에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되겠다.

일부 해상은 풍랑경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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