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 1월부터 개장유골 화장예약을 인터넷으로 전환하고 접수기간을 기존 15일에서 1개월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통상 묘를 개장하거나 이장 할 때 길일을 정하는 풍습이 있어 특정 날짜에 화장이 집중되는 일이 많았다. 이 경우 예약 확인이 어렵고 중복 접수 문제까지 불거져 불편이 많았다.

이에 제주도는 모든 예약을 인터넷으로 일원화하고 올해 7월부터 시범 운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유족과 장의업체로부터 사전 예약기간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다.

예약이 완료된 개장유골 화장은 신청인이 개장신고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양지공원에 도착하면 당일 접수 순서대로 화장이 이뤄진다.

화장 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한면 된다. 제주도는 인터넷 예약이 불편한 이용자들을 위해 현장 방문 시 예약방법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