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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적장애 실종 53일째 수색견-드론까지 투입

2019년 02월 12일(화) 17:55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
2018년 12월22일후 행방 묘연 ‘단서도 없어’...휴대전화 기지국 중심 연인원 540여명 수색

제주에서 지적장애 50대 남성이 실종 된지 53일째를 맞았지만 뚜렷한 증거나 단서는 여전히 나오지 않아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헬기 1대와 드론 8대, 경력 105명을 투입해 실종자 김용정(55)씨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박기남 경찰서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까지 수색을 위해 투입된 경력 연인원만 540여명에 이른다.

김씨는 2018년 12월22일 오후 5시쯤 조천읍 내 건설폐기물 분류 공장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김씨는 제주시 애월읍의 집을 떠나 공장 내 숙소에서 주로 생활해 왔다.

가족들은 연락이 닳지 않자 나흘 뒤인 12월26일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 2018년 12월22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소재 직장에서 퇴근하는 김용정씨의 마지막 CCTV 모습.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경찰은 숙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실종 당일 김씨가 공장 주변을 걷는 모습을 확인했다. 숙소에 가방과 옷이 남겨진 점에 비춰 퇴근 후 이 곳에 들른 것으로 추정된다.

휴대전화는 약 1시간 후인 12월22일 오후 6시25분쯤 숙소 인근 기지국에서 꺼졌다. 다만 기지국 전파 범위가 워낙 넓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공항경찰대와 제주소방안전본부 수색견을 연이어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헬기는 물론 민간의 협조를 얻어 드론까지 띄웠지만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실종 당일 휴대전화 신호가 꺼진 이후 김씨를 봤다는 목격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김씨의 물건으로 추정되는 신발이나 옷 휴대전화도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숙소와 휴대전화 기지국을 중심으로 수색범위가 넓고 숲이 우거져 애로점이 많다”며 “소방본부와 드론협회 등의 협조를 얻어 수색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키 165㎝에 왜소한 체격이다. 지적장애 3급으로 말이 다소 어눌하지만 일반적인 대화는 가능하다. 주로 뒷짐을 지고 다니며 실종 당시 자주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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