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술년 탐라국입춘굿 둘째 날 행사 '열림굿'이 3일 열렸다. ⓒ제주의소리
2018 무술년 탐라국입춘굿 둘째 날 ‘열림굿’ 행사가 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제주시 관덕정 마당에서 열렸다. 

이날은 새벽부터 내린 눈바람으로 제주목 관아 무대 설치물이 쓰러지면서 긴급히 관덕정 마당으로 무대를 옮겼다. 체험부스도 목 관아 안에서는 바람 때문에 설치하지 못했다. 

오후 내내 강풍과 눈발이 휘날리는 한파로 인해 관람객들은 온몸을 꽁꽁 싸맨 채 광장에 모였다. 다만, 추위 덕분인지 천냥 입춘국수는 전체 물량의 절반 수준인 1000그릇 가까이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은 공연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강창화, 박하재홍, 민요패소리왓, 제주소리, 자작나무숲, 뚜럼브라더스, 소리께떼,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등 출연진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준비한 무대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날인 4일은 오전 10시부터 관덕정 마당 무대에서 입춘굿을 진행한다. 

▲ 천냥 입춘국수를 맛보는 아이들. ⓒ제주의소리
▲ 제주소리의 민요 공연. ⓒ제주의소리
▲ 민요패소리왓이 멸치 잡는 장면을 재현하는 모습. ⓒ제주의소리
▲ 이날 무대는 날씨 문제로 제주목 관아에서 관덕정 마당으로 옮겼다. ⓒ제주의소리
▲ 민요패소리왓의 공연 '우리할망넨 영 살앗수다'의 한 장면. ⓒ제주의소리
▲ 민요패소리왓의 공연에 미소짓는 관람객들. ⓒ제주의소리
▲ 강풍에 설치물이 쓰러진 제주목 관아 무대가 텅 비어있다. ⓒ제주의소리
▲ 이날은 찬바람에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제주의소리
▲ 눈바람에 풍등이 휘날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 국악과 플라멩고를 결합한 소리께떼의 공연. ⓒ제주의소리
▲ 자작나무숲의 공연. ⓒ제주의소리
▲ 뚜럼브라더스의 공연. ⓒ제주의소리
▲ 자작나무숲이 준비한 공연. ⓒ제주의소리
▲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막걸리를 맛보는 관람객들. ⓒ제주의소리
▲ 공예품 부스. ⓒ제주의소리
▲ 미니 낭쉐 만들기 체험 부스. ⓒ제주의소리
▲ 국궁 쏘기. ⓒ제주의소리
▲ 제주향토음식 부스. ⓒ제주의소리
▲ 판화 체험 부스. ⓒ제주의소리
▲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단원이 눈발이 날리는 날씨 속에서 연주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공연 '신명의 소리한편 비비둥둥' ⓒ제주의소리
▲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의 공연 '달의 노래'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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