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 153개 전기차 관련업체 전시 참여...40여개 콘퍼런스 개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The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가 2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에서 전성태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제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샘솟고, 제주가 만들어낸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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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회식.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뉴 e-모빌리티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디지털 서명을 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제주의소리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시승이나 시범운행 정도에서 벗어나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해왔고 이번 엑스포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완성차업계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며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대응, 젊은 꿈나무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루는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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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회식. 전성태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환경부 김종률 대기환경정책관은 "제주가 없었으면 오늘날 전기차의 바람이 불 수 없었을 거다. 제주에서의 실험과 극복 과정이 큰 도움을 줬다"며 "국제전기차엑스포라는 훌륭한 국제행사를 열어준 제주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귀포가 지역구인 위성곤 국회의원과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도 참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오는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는 현대차, 기아차,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르노삼성 등 153개 업체의 전기차 모델과 관련 제품들이 전시된다. 전기차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비전에 대해 다루는 40여개의 콘퍼런스 세션이 진행된다.

중국,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남아공 등 40여개국 전기차산업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전기차 시승회, 에코랠리, 어린이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 등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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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회식.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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