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제주만의 차별점? 전기차 체험 최적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세계에서도 전기차의 올림픽으로 인정받으면서 세계전기차협의회, 중국 EV100인회, 아세안 10개국 EV포럼이 참가하는 등 다보스포럼, CES(세계최대 전자쇼)에 버금가는 일들이 제주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올해는 과감하게 순수 전기차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도 전시된다"며 "B2B 엑스포, 콘퍼런스 엑스포, 전기차 표준 논의의 엑스포를 향해 한발한발 차근차근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V 트렌드 코리아 등 타 지역에서 전기차 관련 박람회가 들어서는 상황에서 차별화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오감만족'을 답으로 내놓았다.
탁윤태 공동 조직위원장은 "전시도 중요하지만 차는 보는 게 아니라 타는 것"이라며 "제주만큼 쉽게 전기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기반과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는 체험 인프라를 강화해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전기차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분야, 카본프리 아일랜드라는 비전과 관련된 콘퍼런스도 진행되는 점이 국제전기차엑스포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전성태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5년 동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양과 질 모두 많이 발전한 모습이 보인다"며 "도민들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Carbon Free Island Jeju, New E-Mobility'를 주제로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관련기사
- 이젠 마트에서도 전기차 구입? 벤츠도 전기차를?
- 제주도내 자동차정비사업자들 “생존권 보장하라”
- 전기차엑스포 D-1, 제주로 모이는 시선
- 노르딕의 전기차 사랑, 제주에서 외친 ‘녹색혁명’
- 국내 가장 높은 한라산 1100도로 '전기차도로' 됐네?
- 친환경 '전기차 기술'과 인간중심 '디자인 예술'이 만난다
- 국제전기차엑스포 팡파르, 6일까지 제주 수놓는다
- '카본프리 2030' 현실 가능성 "보여주고 증명하라"
- “제주 청정 미래산업에 ‘디자인’ 옷 입히는데 앞장”
- '작고 느린 친환경 전기차' 제주에 필요한 이유?
- "전기차 충전기, 여러 곳 보다 '테마파크식' 설치가 대안"
- 지게차도 제설기도 이젠 '전기차 시대'
- [포토] 국제전기차엑스포로 뜨거운 제주
- 자율주행차 '안전' 뜨거운 화두... 머리 맞댄 석학들
- “2030 카본프리 프로젝트는 라이프스타일의 혁명”
- 늘어나는 전기차 폐배터리, 사실은 '숨은 보석'
- 처음으로 제주 도로 누빈 자율주행차
- 전기차엑스포 폐막식 간소화...'전기차 1대' 통 큰 경품
- 세계시장 선도한 전기차엑스포...'전기차 메카' 성큼